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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해체

[놓아버림]감정의 에너지 방출



최대치 까지 올라간 그 강렬한 상실감,우울,자괴감등

모든 의욕을 빼았아가는 감정의 고통도 세월이 가면 사라진다

그런데 사라진것이 아니었다 

다시 비슷한 스토리로 반복된다 이것은 본의 아니게 나의 삶에서 마치 임상실험 처럼 경험된 현실이었다

나의 억눌렸던 어떤 감정이 외부 상황을 만들어낸다는 시크릿식 표현은 아직 100%수용되지느 않지만

그런 감정들이 외부의 상황을 방아쇠로 삼는다는 것은 명백하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마지막 유작 놓아버림에서

인간의 마음은 일정한 진동의 에너지를 방출하고 

이는 유유상종의 법칙에 따라 그에 걸맞는 상황속에 우리를 위치시킨다

이 진동은 사람의 마음뿐만 아니라 우주 만물 모두 고유의 진동을 방출한다고 한다

직관적으로 그사람을 경험하지 않더라고 우리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인지 차가운 사람인지 분별할수 있다

비록 내앞의 사람이 웃고 있더라도 말이다

즉 우리는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하나의 네트워크된 유기체로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것이다


오늘 다시 책을 집중모드로 읽으면서 강렬하게 동감하는 부분은 

생각은 결코 원인도 아니고 해결책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 생각이면에 감정이 있고 감정이면에 압력이 있는데 

이감정자체를 놓아버림으로서 그 생각의 질이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바뀐다는 부분이다

인간의 모든 기억은 감정의 분류체계에 따라서 저장되며

따라서 어떤 감정의 카테고리는 수천가지의 생각을 링크시키고 있다


또한 어떤 괴로운 감정은 그감정을 떠 받치고 있는 하위 감정들이 있는데

이럴때는 군대에서서 말하는 각개전투같은 방식으로 하나하나 놓아버리는 방법이 있는데

괴이한것은 이 하나의 감정을 놓아버림으로서 핵심감정도 약해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이해한 바로는 이여러가지의 감정도 결국 동일한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기때문에 하나를 포기하면 결국 전체적으로 에너지의 방출이 일어나는 것이다

(즉 풍선 어느 한곳을 바늘로 찔러도 바람이 빠지는 것은 매 한가지 인것처럼)


나는 어쩌면 상대적으로 불행해보이는 나의 삶에 이 놓아버림을 의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보다 돈을 많이벌고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열등감에서 벗어나는 방편으로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하다 나의 가슴속에 수많은 쓰레기가 가득차있다는 것을

그것들을 하나하나 버릴때 그만큼 어떤 이유없이 평화로워 지는것을 나는 경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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